-
[배명복의 세상읽기] 분노가 세상을 바꾼다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사실 책이라고 하기도 쑥스럽다. 주석을 포함해 본문이 35쪽밖에 안 되니 말이다. 느긋하게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. 팸플릿이라고 하는
-
[세설(世說)] 국립공원은 족쇄가 아니다
류새한서원대학교 과학교육과 교수 요즘 울릉도의 분위기가 심상찮다. 얼마전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10명이 환경부에 울릉도와 독도를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해
-
특별인터뷰 | 6共 북방정책 입안했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
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은 신년 들어 대화 공세를 펼친다. 전쟁 일보 직전에서 내민 적의 손을 잡을 것인지, 뿌리칠 것인지 우리 정부는 고민 중이다. 지금보다 남북
-
[해외 칼럼] 미·중 관계에 끼인 아시아
브라마 첼라니인도 정책연구센터 교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근 열흘간의 아시아 순방은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. 갈수록 야심을 드러내는 중국과 주변국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
-
[뉴스 클립] 2010 시사 총정리⑧
월드컵 특수에 여름 보양식 수요까지. 닭에게 올여름은 유난히 힘든 계절인 것 같습니다. 최근엔 몸짱 열풍까지 겹쳐 닭가슴살도 날개돋친 듯 팔린다고 합니다. 최대 수명은 30년이라
-
[이홍구 칼럼] 6·25의 회상, 월드컵의 흥분, 통일한국의 꿈
그리스전에서 승리하고 아르헨티나와 혈전을 벌인 우리 축구팀의 활약으로 한층 달아오른 월드컵의 열기는 국민을 흥분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. 2002년의 영광을 기억하는 온 국민에게 설
-
삼성, 기흥 반도체공장 생산라인 첫 공개
경기도 기흥의 삼성 나노시티 기흥캠퍼스가 15일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. 기자들이 5라인에 들어가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정에 관한 엔지니어의 설명을 듣고 있다. [삼성전자 제공] 삼
-
[김환영의 시시각각] ‘대서양주의’는 죽지 않았다
2008년 작고한 새뮤얼 P 헌팅턴 교수는 영향력 있는 석학이었다. 1992년부터 제기한 ‘문명충돌론’의 골격은 지금도 유용하다. 그가 남긴 중대 유산이 하나 더 있다. 2004
-
[사설] DMZ를 인류의 소중한 유산으로 가꾸자
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어제 비무장지대(DMZ)를 ‘한반도 생태평화벨트’로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.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분단과 비극의 상징인 DMZ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
-
한효주 미모에 日 열도 감탄! ‘포스트 지우히메될까?’
배우 한효주의 미모에 일본 열도가 감탄했다. 지난해 인기 돌풍 속 막을 내렸던 SBS‘찬란한 유산’의 일본 방송과 관련, 지난 5~6일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배우 한효주에게 후지
-
체포 순간에 출산한 혐의자 "임신 몰랐다"
캐나다의 한 여성이 절도죄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되면서 아이를 출산했는데 정작 "임신 사실을 몰랐다"고 해 경찰을 아연질색하게 했다. 캐나다 위니펙시에서 절도죄 혐의를 받고 있는 헤
-
영화 ‘2012’와 한반도 ‘그랜드 크로스’
천체의 위치가 인간사·세상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은 뿌리가 깊다. 1999년의 십자 정렬(grand cross alignment)과 2012년의 은하 정렬(galactic ali
-
“마이클 잭슨 배 속에는 알약만 들어 있었다”
마이클 잭슨 사망 이후 잭슨의 자녀를 누가 돌볼지를 둘러싸고 친권 공방이 벌어질 조짐이다. 친권을 가지면 양육비 명목으로 잭슨의 유산 중 상당 부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. AP
-
세계는 통신 전쟁 (하) “올해가 해외 진출 원년”
#1.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의 고도(古都)이자 과거 ‘실크로드’ 의 최대 요충지였던 사마르칸트의 한 호텔. KT의 현지 투자회사인 수퍼아이맥스 직원들이 성급히 들이닥쳤다. 1
-
[시론] 나폴레옹 군대가 왜 강했나
나폴레옹은 불세출의 명장으로 기록된다. 그에게도 유산 일부를 남겨줄 만큼 고마운 은인이 있었으니 외과의사 도미니크 장 라리였다. 라리는 이집트에서 워털루까지 수많은 전쟁터를 빠짐없
-
부시 측근들, 관례 깨고 오바마 깨기
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릴레이 비난에 나섰다고 워싱턴 포스트(WP)가 7일(현지시간) 보도했다. 권력에서 물러난 지 한 달도 되지
-
장애는 없다 … 인간 승리의 감동만 있을 뿐
베이징 올림픽 수영에서 전인미답의 8관왕에 오른 마이클 펠프스(미국)가 있었다.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(패럴림픽)에는 김지은(25·신라대 체육대학원·사진上)이 있다. 베이징에서 문
-
[사설] 대통령이 나서야 범인을 잡는 경찰
안양 초등학생 납치·살해 사건과 일산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을 처리하는 경찰의 모습이 너무 불안하다. 조직과 경찰력 운영 방식이 비정상적이기 때문이다. 경찰력이 체계나 계통에 따
-
평양관현악단 뉴욕 아닌 런던서 공연 성사 가능성
▶요코 나가에 세스치나 백작부인(오른쪽)이 세계적 지휘자 주빈 메타(가운데),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던 북한과 미국. 양국이 만
-
야쿠자도 세계화한다
The Modernizing Mob컴퓨터 활용하고 금융업에도 손대 생존력 키우며 번창 일본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상을 보고 싶다면 매년 11월 토리노이치 축제가 열리는 도쿄 신주쿠(
-
50억 원대 재산가 5인이 말한다
부촌에 가 보면 5,000원짜리 이발소와 100만 원짜리 미용실이 나란히 성업 중인 희한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. 비싸면 무조건 잘 팔린다는 속설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, 부자들
-
'通南通美' 전략의 실험 무대...워싱턴 가는 징검다리로 삼을 듯
지난해 7월 20일쯤.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북측에 제의했다. 북한이 장·중·단거리 미사일 7발을 발사한 2주 후였다.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정상회담 타진
-
CNN 래리 킹 라이브 - [로라부시, 제임스카메룬]
로라부시이번 시간에는 백악관으로 찾아가 로라 부시를 만나 본다. 최근 붉은 옷을 입고서 여성 심장병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인 로라 부시에게 여성 심장병이 특히 위험한 이유와
-
[분수대] 퍼블리시티권
10년 전쯤 제임스딘이라는 한국의 내의 상표가 뜻밖의 국제 송사에 휘말릴 때만 해도 이는 사뭇 낯선 용어였다. 1955년 교통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미국의 은막 스타 제임스 딘